코로나로 유럽여행 취소 마이리얼트립, 민다, KLM, 에어비앤비 환불

 

장장 1년을 계획했던 유럽여행이 코로나때문에 취소(라고쓰고 잠정연기라고 읽음)가 되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국내에 코로나가 퍼질 때 까지만 해도 여행은 5월이고 아직 해외에서는 크게 유행하지 않았으니 일단 우리만 조심하자며 존버를 외치던게 불과 몇 주 전인데,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사태까지 오고야말아 결국 취소를 했네요.

마이리얼트립, 민다 환불

마이리얼트립과 민다 의 경우 둘 다 투어신청을 많이 해 그나마 전액환불이 쉬었습니다.

보통 투어예약인 경우 여행일 기준 30일 전 취소시 100% 환불이 완료가 된다고 하는데요.

티켓인 경우 민다는 원래 취소가 되지 않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취소하게 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문의를 한 후 취소를 하면 환불이 가능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의 경우 환불이 늦어도 2~3이 이내로 바로바로 되는 편이었으나 민다는 환불처리가 되어도 결제취소까지는 2주이상 걸립니다.

에어비앤비 환불

에어비앤비의 경우 글쓴 기준으로 4월 16일 체크인 까지는 코로나사태가 정상참작되어 무료취소가 가능하다고 하나 저의 경우는 5월~6월 여행이라 해당사항이 없었는데요.

다행히 1년에 3번까지 취소수수료없이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 예약이 2개밖에 없어 취소사유를 기타 로 해서 2개 다 100%환불이 되었으며, 환불완료까지도 제일 빨랐습니다.

친구는 호스트에게 연락을 하고 동의를 얻어 무료취소를 했다고 하네요.

KLM 환불

결론적으로 출발이 5월자라 KLM환불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최신공지로는 4월 30일 전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에 대해서는 목적지변경, 날짜변경, 티켓취소 모두 무료로 가능하지만, 5월 항공편에 대해서는 아직 목적지와 날짜 변경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니 4월즈음에는 5월비행기표까지 무료취소가 가능해질 것 같지만, 아침 8시 땡 하고 전화를 걸어도 상담원과 연결이 되지 않아 티켓취소가 만만치 않아보이네요.

 

하나 둘씩 취소된 금액이 통장으로 들어와 통장은 배불러가는데 전혀 기분이 좋질 않습니다.

무료취소정보나 다른 유럽여행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대로 글도 함께 업데이트해서 저처럼 기분은 착잡하지만 취소라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치료제가 나와서 올해안에 꼭 퇴사하고 유럽여행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